서울 동작구 등 예비대상지 1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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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산화 지원사업은 지역 내 유휴공간 등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에게 공간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10월 행안부·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신보)이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은 시작됐다. 지난 2020년 12곳, 지난해에는 13곳을 지원해 현재까지 25곳이 새 단장을 마쳤다.
올해 최종 선정된 예비대상지는 서울 동작구, 세종시, 경남 거창, 제주 서귀포시를 포함한 15곳이다. 서울 동작구 ‘꿈꾸는 도토리 협동조합’은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해 도서관을 만든다. 조합원이 총사업비의 20%를 출자하고 지역내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해 도서관 외에 공유사무실, 공유서가 등 교육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세종시 ‘청년희망팩토리 사회적협동조합’은 3년간 공실이었던 지상 4층 건물을 소공연장, 로컬편집숍, 공유오피스 등으로 조성해 지역 청년육성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역사회 기여 가능성, 지역주민과 상호협력 체계 구현 가능성, 소유·운영 구조의 공공성, 추진 주체의 역량, 상환능력·재무 사항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예비대상지는 신보의 보증심사, 농협의 대출심사를 거쳐 건당 최대 10억원의 융자와 3.14% 융자금리 혜택을 받고 일부는 지방자치단체 이차보전을 추진한다. 또한 맞춤형 자문과 성과공유 교류 등도 지원 받는다.
정선용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지역자산화 지원사업은 지역에 필요한 공간을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감으로써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고 중소도시·농어촌지역의 빈집 현상도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유휴공간을 마을에 필요한 공간으로 새단장해 지역이 활성화되는 반가운 변화가 시작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