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으로 한국벤처투자는 기보로부터 기관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우수 기술기업을 추천 받아 ‘기술기업 첫걸음 펀드’를 통해 조건부 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투자하게 된다.
기보는 모태출자펀드에서 투자한 기업 중 누적 투자금액이 3억원 이하인 기업 또는 지방 소재 기업 정보를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투자, 연계보증 등 지원을 하게 된다. 모태출자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운용 중인 모태펀드에서 출자한 자펀드를 말한다.
앞서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12월 ‘기술기업 첫걸음 펀드’를 한국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운용할 운용사(창업기획자)로 스파크랩, 킹슬리벤처스 두 곳을 선정했다. 한국벤처투자는 3월까지 2개 펀드, 총 313억5000만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술기업 첫걸음 펀드는 국내에서 아직 익숙하지 않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벤처투자와 창업기획자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월 제26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복합금융 지원방안’의 추진과제 중 기술보증 벤처투자 지원 연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각 기관의 전문역량을 공유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기업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기술보증 벤처투자 복합금융 지원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