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유럽을 전쟁으로 몰아넣었고 지역의 안보질서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역사적으로 군사협력이 긴밀한 국가로, 연합훈련과 정보공유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양국 국민의 나토 가입에 대한 태도도 비슷하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최근 스웨덴 공영방송 SVT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나토 가입 지지 응답은 41%, 반대는 35%로 찬성이 반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핀란드 YLE 방송 여론조사에서도 처음으로 응답자 과반인 53%가 나토 가입에 찬성했다.
마린 총리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양국의 많은 시민들이 나토 가입을 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란드는 이런 문제를 국회와 정부, 정당 등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데르손 총리도 나토 가입 논의가 언급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자세한 답변은 피했다. 스웨덴에서 여당인 사회민주당은 오랫동안 나토 가입을 요구하는 중도우파 야당의 요구를 무시해왔다.
안데르손 총리는 “안보 상황이 극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지난 주 다른 정당의 당 지도부들을 여러 차례 만났고 여러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이미 나토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자리에도 초청 받고 있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1월 양국이 나토 가입을 희망하면 “매우 빨리” 동맹에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