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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스타벅스·코카콜라·펩시 줄줄이 러시아서 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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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3. 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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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RAINE-CRISIS/STARBUCKS <YONHAP NO-3035> (REUTERS)
맥도날드·스타벅스·코카콜라·펩시콜라 등 미국 기업들이 줄줄이 사업 철수 계획을 밝혔다./사진=로이터 연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째를 맞은 8일(현지시간) 맥도날드·스타벅스·코카콜라·펩시콜라 등 미국 기업들이 줄줄이 러시아 사업 철수 계획을 밝혔다.

CNBC뉴스에 따르면 이날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 내 850개 점포의 영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며 “맥도날드는 상황을 계속 평가해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기업으로서 (러시아의) 침략과 공격에 대한 비난을 표명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세계의 움직임에 가담하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점포를 폐쇄하더라도 종업원 6만2000명에 대한 임금은 계속 지급할 예정이다. 맥도날드의 매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2%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도 러시아 내 130개 점포의 모든 영업활동을 중단한다. 케빈 존슨 CEO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이유없고 부당하며 끔찍한 공격을 규탄한다”며 러시아 사업에 대한 로열티를 우크라이나의 구호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 여파로 고생하는 모든 사람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미 식음료 회사 펩시코도 펩시콜라, 7up, 미란다 등 탄산음료 브랜드의 러시아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유아식, 우유, 기타 유제품 등의 필수 제품은 계속 판매한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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