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빨라지고 카메라 기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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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모델로는 처음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아이폰SE3는 아이폰13에 들어간 첨단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5 바이오닉’을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는 2배 가까이 빨라졌고, 야간·인물 사진 등에 특화된 뛰어난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고 애플측은 설명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 온라인 행사를 열고 신형 아이폰 SE3를 선보였다.
애플은 아이폰SE3에 첨단 칩 A15 바이오닉을 탑재해 아이폰8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속도는 1.8배, 그래픽처리장치(GPU) 속도는 2.2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카메라 성능은 A15 바이오닉 칩셋에 맞춰 업그레이드했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스마트 HDR 4, 딥퓨전, 인물 사진 모드 등 다양한 컴퓨터 기반 사진기능을 지원한다. 운영체제(OS)는 최신버전 iOS 15를 지원한다.
외형은 2년 전 출시한 아이폰SE2와 거의 같지만, 아이폰13에 적용된 항공 우주 등급 알루미늄과 글래스를 채택해 내구성을 높였다. 디스플레이는 4.7인치 LCD(액정표시장치)이며, IP67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SE는 콤팩트하면서 가치가 높은 아이폰을 찾는 사람을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25일 출시된다. 가격은 종전보다 인상돼 59만원부터다. 저장 용량은 64GB·128GB·256GB 등 3가지이며, 색상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레드 등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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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아이패드 최상위 라인업인 ‘아이패드 프로’에 M1을 적용한 데 이어, 이 보다 한 등급 아래인 아이패드 에어에도 적용한 것이다.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M1를 탑재해 전작보다 CPU 성능은 60%, GPU 성능은 2배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또 16코어 뉴럴엔진은 고사양 그래픽 게임, 더욱 실감 나는 증강현실(AR) 체험 등을 제공하고, 12메가픽셀 초광각 카메라는 화상 회의 등에 유용한 센터스테이지 기술 등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스테이지는 회의자가 이동하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고 회의 참석자를 한 화면에 담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패드 에어의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격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77만9000원부터다. 스페이스 그레이·스타라이트·핑크·퍼플·블루 등 5가지 색상이다.
이 외에 애플은 이날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3에 알파인 그린(아이폰13 프로·아이폰13 프로맥스), 그린(아이폰13·아이폰13 미니) 색상을 적용한 모델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