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앞세운 가맹 사업 확대나서
정용진 닮은 캐릭터 '제이릴라' 활용
콘텐츠 사업 확장도 본격화 계획
신세계푸드는 프랜차이즈 사업 이외에도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닮은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를 활용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며 본격적인 콘텐츠 사업에 뛰어든다. 식품만이 아닌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 확장에도 나서 푸드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신세계푸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노브랜드 피자 테스트 매장으로 대치점을 오픈했다. 회사 측은 앞서 △자체개발 도우 △토핑량 △8분 내 피자가 완성되는 ‘스마트 피자 키친’ 등을 주요 특징으로 소개하며 ‘가성비’ 브랜드라는 점을 꼽았다.
신세계푸드 측은 “노브랜드 피자 가격은 1만4900원~2만3900원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며 “대표 메뉴 ‘센세이션 슈프림’의 가격은 1만7900원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 메뉴인 콤비네이션 피자의 평균가격 2만3000원 대비 약 20% 저렴하다”고 밝혔다.
노브랜드 피자는 베이커리 공장에서 자체개발한 생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토핑량도 늘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피자 개발에만 1년 반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다고 강조한다.
배소현 노브랜드 피자 메뉴개발 담당 파트너는 “1년 반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쳤다”며 “도우에 유산균 발효를 넣어서 풍미를 더했으며 피자와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토마토 소스도 자체 개발해 산미와 허브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토핑량이 많은 편이라 피자 중량 자체가 무거운데 주재료들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노브랜드 버거는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버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신세계푸드는 매장 수 25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 외에도 신세계푸드는 올해 콘텐츠 사업 확장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회사는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사업 목적에 △콘텐츠 제작 유통 및 판매업 △캐릭터 상품의 제조 판매업 및 제3자 라이선싱 부여 등 캐릭터 사업을 추가한다.
지난해 11월 신세계푸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에 제이릴라를 활용한 베이커리 매장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론칭했다. ‘제이릴라’는 정 부회장의 ‘부캐’로 불리며 지난해 4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등장했다. 앞서 이마트가 제이릴라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신세계푸드가 다시 소유권을 가져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기존 식품 뿐만 아니라 이종산업 간의 다양성을 통해 콘텐츠 사업에 도전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지난해 베이커리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세계관과 캐릭터 스토리를 보여드렸는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 콘텐츠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