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세 혐의로 무려 1억600만 위안(元·202억 원)의 벌금과 추징금을 부과받았던 중국의 스타 덩룬(鄧倫·30)의 연예계 영구 퇴출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제는 연예계 근처에는 얼씬거리지도 못한 채 일반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 된다.
clip20220317210118
0
탈세로 인해 영구 퇴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중국의 스타 덩룬./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덩은 15일 자신의 탈세와 관련한 당국의 조치가 발표되자 즉각 사과문을 발표한 후 조속히 벌금과 추징금을 납부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글은 진정성에 문제가 있었다. 게다가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이전처럼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엉뚱한 의지까지 불태웠다. 팬들의 공분을 살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웨이보(微博)를 비롯한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그의 공식 및 개인 계정을 일제히 삭제하는 발빠른 조치를 취했다. 모델 계약을 맺은 기업들 역시 하나 같이 그와의 손절에 나섰다.
분위기로 볼때 그의 의지는 현실이 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예계 복귀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럴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탈세를 자행한 스타들이 하나 같이 퇴출된 사실을 상기하면 분명 이렇게 단언해도 괜찮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수년 전부터 홍색 정풍 운동을 추진하면서 연예인들의 탈세를 눈을 부라린 채 지켜보고 있는 상황까지 더할 경우 그의 영구 퇴출은 120% 현실이 됐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