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29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4% 감소한 99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비수기 영향으로 서머너즈워, 스포츠 장르 모두 매출에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게다가 인센티브와 신규 컨텐츠 준비 영향으로 게임 사업 부문 인건비는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한 318억원에 달할 것이란 우려”라며 “다만 마케팅비는 1분기 신작 부재로 전년 동기보다 36% 줄어든 118억원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 신작 라인업의 흥행 성과가 중요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 국내에서 출시되고 컴투스 프로야구 V22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먼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이달 말 비공개테스트(CBT) 이후 6월 국내에 출시된다”며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기존의 ‘천공의 아레나’(턴제 역할수행게임), ‘백년전쟁’(카드 배틀, 전략세뮬레이션)과는 다른 장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출시했던 백년전쟁의 흥행 성과가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크로니클 역시 흥행을 확신할 수는 없다”며 “국내에서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IP)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백년전쟁 역시 카드 배틀, 전략시뮬레이션(RTS) 장르에 대한 동사의 미진한 시스템 운영으로 빠른 매출 하락이 있었지만 출시 직후 국내 앱스토어 매출 순위 6위 기록하는 등 초기 흥행에는 성공했다”며 “크로니클 초기 국내 일 매출은 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크로니클 국내 흥행 시 3분기 글로벌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컴투스 자체 가상화폐 씨투엑스(C2X) 블록체인 플랫폼에 온보딩되는 게임으로는 백년전쟁에 돈 버는 게임(P2E)를 도입하는 업데이트가 시작되는데 다만 이는 매출 반등을 위한 업데이트라기 보다는 향후 완성도 높은 P2E 게임 출시를 위한 테스트성의 업데이트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