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러군 감시 속 600시간’ 체르노빌 원전 직원들 3주만에 집으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21010011676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3. 21. 15:3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Russia Ukraine War <YONHAP NO-3865> (AP)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위성사진./사진=AP 연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점령한 이후 사실상 인질로서 붙잡혔던 직원 절반 가량이 3주 만에 교대하고 귀가하게 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64명의 근로자들이 원전 시설 내에 600시간 가량 머문 후 귀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현장 인력 교대가 아침에 시작됐으며 떠난 인력들은 다른 우크라이나 근로자들로 대체됐다”고 설명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직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것은 뒤늦게나마 잘된 일”이라며 “극도로 힘든 환경에서 일한 그들은 존경과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직원들도 어서 교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본격적으로 침공하기 전부터 체르노빌 원전에는 약 200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었다.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한 이후 IAEA는 극도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은 근로자들이 작업 중 실수를 일으켜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우크라이나는 4개 원전에서 총 15기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한 데 이어 남부 자포리자 원전을 포격하고 장악에 성공했다.

한때 체르노빌 원전에서는 외부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했지만 현재는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우크라이나 내 모든 원전의 방사선 수치가 정상 범위 안에 있으며 시스템도 안전하게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