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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새 히어로 오스카 아이삭·에단 호크, ‘문나이트’로 세계관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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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2. 03. 22. 11:21

문나이트
‘문나이트’/제공=디즈니+
오스카 아이삭과 에단 호크가 디즈니+가 선보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에 합류했다.

‘문나이트’는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스티븐이 또다른 자아인 무자비한 용병 마크 스펙터의 존재를 깨닫고,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작품은 ‘듄’ ‘스타워즈’ 시리즈, ‘인사이드 르윈’ 등 매 작품마다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로 호평 받아온 오스카 아이삭이 주연을 맡았다. 자신 안의 또 다른 폭발적인 힘의 존재를 자각하고 변모하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낸다. 여기에 에단 호크가 연기 인생 최초로 MCU 작품에 합류해 오스카 아이삭과 호흡을 맞춘다.

오스카 아이삭은 극중 문나이트와 마크 스펙터 등 4인을 연기한다. 배우로서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작업이었다. 스티븐 그랜트는 문나이트 세계관이 그의 시선으로 소개되기에 중요한 캐릭터다. 새롭고 차별적인 캐릭터라 잘 살리고 싶어, 영국인 캐릭터를 모티프로 억양과 문화적 부분을 표현하고자 했다. 조용하고 외롭고 사회적으로 어리숙한 캐릭터지만 사람들과 교감하려는 열망이 강해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문나이트
‘문나이트’/제공=디즈니+
에단 호크는 배우 인생 처음으로 MCU에 합류했다. “오스카 아이삭이 마블 출연의 계기”라고 밝힌 그는 “마블 유니버스가 방대하고 잘 체감되지 않는 상황일 수 있는데 그 방대함 속에서 특정 배우와 이야기하고 교감하다보면 개인적인 경험으로 탈바꿈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5, 20년간 마블 영화를 보면서 ‘배우로서 이런 놀이터에서 연기하는 건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을 해왔다. 내가 마블 영화에 출연한다면 이 시점에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오스카 아이삭은 문나이트와 그동안 등장한 히어로들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스토리가 흥미로운 이유는 슈퍼 히어로를 택하면서 이집트 신화와 신을 다룬다는 점이다. 동시에 이 스토리는 인물의 내적인 갈등을 다루고 있는데 주인공은 트라우마를 겪었기 때문에 그걸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그 여정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이 될것이다.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은 대부분 빌런인데, 이 스토리에서는 선한 주인공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문나이트’가 어떤 의미고 영향을 줬냐는 질문에 에단 호크는 “오스카 아이삭이 ‘진정한 슈퍼히어로란 트라우마 속에서 생존하는 법을 배운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던게 기억에 남는다. 상처받은 마음을 모두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극심한 상처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사회와 교감하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슈퍼히어로의 방법을 알아간다. 달은 계속 변하고 있고 변하는 모습 속에서 달은 유익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나이트’는 오는 30일 전 세계 동시에 공개되며 매주 1편씩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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