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시스템 미비한 농촌지역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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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곡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에 따라 의약품 수령과 구입의 어려운 상황에 의약품을 배달하기 위해 곡성군 공무원들이 매일 오후 5시가 되면 11개 각 읍면에서 나온 공무원들로 보건의료원 앞이 북적인다.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치료가 재택 방식으로 전환됐으나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재택 치료 대응을 위한 보건소 직원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업무과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군은 본청과 읍면 공무원들이 선별 진료소 근무는 물론 재택 치료자 약품 및 위생 키트 등 배송 업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본청 직원들은 매일 조를 편성해 선별 진료소에서 자가 진단 키트 검사 안내, 검사 신청서 접수, 역학 조사서 작성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읍면사무소 직원들은 관할 읍면 재택 치료자의 약품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약품 배송은 배송 시스템이 도시처럼 발달하지 않는 농촌 환경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재택 치료자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전화 처방을 받으면 읍면 담당자들에게도 명단이 공유된다. 읍면 직원들은 이들의 명단과 배달해야 할 약품의 수량을 확인하고 매일 오후5시에 보건의료원에서 물품을 수령한다. 그리고 약품을 당일 내에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재택 치료자의 심리적 안정과 초기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곡성읍 주민 A씨는 “자가 격리를 해야하는데 혼자 살다보니까 약을 누가 갖다 줄 사람이 없어서 애가 타더라고. 근데 공무원들이 확진된 날 바로 약을 갖다주니까 한시름 놨어. 약을 빨리 갖다주니까 낫는 것도 더 빨리 나은 것 같구만”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홀로 사시는 고령자분들이나 전 가족이 확진된 경우 생활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신다. 이분들께서 약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