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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가 본 1분기 한국 경제 “개선세 멈추고 체감경기도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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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2. 03. 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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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발표
2분기엔 전반적인 업황 개선세 기대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올해 1분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개시되기 전인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CPA BSI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경제 현황 BSI는 100을 기록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의미하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회계사들은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경기가 직전분기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현황 BSI는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연속으로 100을 상회했지만 이번 1분기에는 기준선에 머물렀다. 경기 개선세가 멈추고 체감경기도 제자리걸음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전망치는 103으로 경기 개선이 전망된다.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해 개선 정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25%)’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18%)’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18%)’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및 자금조달 환경 변화(14%)’ ‘국내외 정치적 이슈(8%)’ 순으로 지목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촉발한 공급망 교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움직임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가 악화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산업별로는 전 산업의 2분기 전망 BSI가 100을 상회해, 2분기에도 주요 산업의 전반적인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자와 건설을 제외한 대다수 산업의 전망 BSI가 전분기보다 하락해 개선세는 주춤할 것으로 관측됐다.

주요 산업 중에선 조선(143), 정보통신(126), 식음료(124), 전자(123)의 업황 전망이 밝았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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