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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DS부문 공동의 미션과 비젼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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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2. 03. 31. 16:47

30일 DS부문 소통의 장 '위톡'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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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제공=삼성전자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직원들과 공통의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자고 제안했다.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전날 열린 사내 소통의 장 ‘위톡’에서 “삼성전자 DS부문의 미션과 비전을 함께 수립할 비전크루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했다.

비전크루는 DS부문 각 조직, 직급,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직원 6만 여명 모두 참가 가능하다. 비전크루들은 향후 워크샵을 통해 DS부문의 미션과 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 사장의 이번 제안은 DS부문 6만 여명의 직원들과 하나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DS부문은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 LSI, 반도체연구소 등 10개 사업부로 구성돼 각각의 회사처럼 운영된다. 사업부별 문화나 세부 지침도 다른 편이다.

이 외에 각 조직에서 필요할 때 산발적으로 진행했던 잡포스팅은 직원 스스로 커리어를 설계해 준비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정례화하기로 했다.

임직원 근무 편의도 개선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사내 문화·휴식·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출퇴근 편의를 위해 거점 오피스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사업장이 서울과 멀리 떨어진 수원, 화성, 기흥, 평택, 온양 등에 자리해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직원 편의를 위해 사업장마다 대규모 통근버스 터미널을 운영하며 서울 주요 지역은 물론 고양, 구리, 광명, 부천, 과천, 천안까지 하루 평균 6700회 운행한다. 하지만 통근버스를 잘 운영한다해도 서울과 멀다는 단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거점 오피스 역시 이러한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위톡은 삼성전자 DS부문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임직원 소통의 장이다. 경 대표뿐만 아니라 정은승 사장, 진교영 사장, 최시영 사장, 이정배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임직원과 만나왔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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