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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감염자가 급증한 것은 상하이(上海)시 방역 당국이 서쪽 지역인 푸시(浦西)를 봉쇄한 채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실과 관계가 깊다. 실제 전체 하루 감염자 수의 3분에 1에 해당하는 8226명이 상하이에서 나왔다. 봉쇄가 4일까지 이어지면서 전수 검사가 계속될 것인 만큼 앞으로도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 상하이 시민 저우융화(鄒永華) 씨가 “이러다가는 상하이에서만 감염자 1만명이 넘게 나올 것 같다. 정말 괴롭다. 봉쇄가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현 상황을 우려하는 것은 절대 괜한 게 아닌 것 같다.
저우 씨의 우려에서 알 수 있듯 당초 오는 5일 예정됐던 봉쇄 일정은 진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 지난달 28일 먼저 봉쇄됐던 푸둥(浦東) 지역이 1일 봉쇄가 해제됐음에도 감염자 발생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 사실을 상기하면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사실상 봉쇄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것이다. 푸시 지역 역시 같은 조치가 적용될 것이기 때문에 5일 봉쇄가 전면 해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처럼 상황이 예사롭지 않게 전개되자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우선 의료 체계가 흔들리고 있다. 일반 응급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사례까지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적 피해도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이 무려 1%P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은 다 까닭이 있는 것이다. 대재앙의 도래가 현실이 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