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캐리 람, 연임 도전 안한다…차기 홍콩 행정장관에 경찰출신 유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404010001732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4. 04. 16:5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APTOPIX Hong Kong Policy Address <YONHAP NO-4102> (AP)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사진=AP 연합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다음 달 실시되는 행정장관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 차기 행정장관 유력 후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람 장관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행정장관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적으로 내 가족과 관련한 이유 때문”이라며 “그들은 이제 내가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가족은 내게 가장 소중하다”고 말했다.

다음 달 8일 실시되는 행정장관 선거는 당초 3월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람 장관은 지난 1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회담하고 선거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람 장관은 이미 지난해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참석 당시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중국 정부에 보고했다. 람 장관의 임기는 6월 말까지다.

람 장관의 불출마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홍콩 경찰 출신의 존 리 정무부총리가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리 부총리는 2019년 홍콩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해 승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리 부총리가 행정장관으로 선택될 경우 홍콩은 경찰국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많은 이들이 홍콩을 떠날 것이라는 말이 정가에서 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정장관 선거는 지난해 5월 중국 정부가 홍콩의 선거제를 ‘애국자’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정한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선거다. 대부분 친중파로 채워진 약 1500명의 선거위원들이 투표하는 방식이다. 또 출마 지원자는 선거위에서 일정수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입후보할 수 있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