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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금저축 신규 계약 195% 급증…MZ세대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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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2. 04. 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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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적립금 고성장에 수익률도 0.18%p 상승
금감원 "납입증대 위해 세제 혜택 등 정책적 지원 필요"
연금저축
금융감독원 제공.
노후보장 금융상품으로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가 가능한 연금저축 신규 계약이 지난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과 신탁, 펀드 상품으로 구분되는데 펀드의 신규 가입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보험은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연금저축에 대해 20~30대인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실질적인 납입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1년 연금저축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의 총 적립금은 160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조6000억원(5.0%) 늘었다.

계약건수는 873만건으로 이 기간 140만건 늘었고 가입자는 99만명 증가한 689만명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 보면 보험이 112조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69.9%를 차지했고 이어 펀드(24조3000억원)와 신탁(17조원) 순이었다.

금감원은 펀드가 2년 연속 30% 전후의 고성장을 기록했지만 신탁은 2018년 원금보장 금지 등을 계기로 신규 판매가 중단되면서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급저축 총 납입액은 9조9000억원으로 2000억원 증가했는데 보험과 신탁 부문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펀드 납입액은 지난 1년간 1조1000억원(61.8%) 늘었다.

지난해 연금수령액은 4조원으로 전년보다 5000억원가량 늘었다. 연간 수령액이 500만원 이하인 경우가 82.5%로 대부분이었고 1200만원 초과는 2.1% 수준이었다.

지난해 신규 계약이 194.4% 급증한 174만9000여건이었는데 이중 펀드가 93.4%를 차지했다. 보험은 11만6000건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작년 중도 해지된 연금저축 계약은 27만3000건으로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연금저축 수익률은 4.36%로 전년 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펀드의 적립금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펀드의 수익률은 13.45%를 기록했지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은 각각 1.83%와 1.63%를 나타냈다. 은행의 연금저축신탁 수익률은 대폭 하락하면서 -0.01%를 기록했다.

금감원 측은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가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지만 특히 20~30대에서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가입자 증가가 실질적인 납입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제 등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 연금 수령 계약 중 연 수령액이 500만원 이하가 80%를 넘고, 평균 수령액도 300만원 선에서 정체돼 있어 실질적인 노후 대비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은 세액공제 한도나 비율을 전향적으로 높여 납입규모의 자발적 확대를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금 납입액은 향후 연금소득세 재원이 되는 만큼 노후 대비와 미래의 정부 재정이 충실해지는 효과가 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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