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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길 숲, 그린플래그 어워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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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2. 04. 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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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2 포항 철길숲, 그린플래그(Green flag award) 어워드 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 철길숲, 그린플래그(Green flag award) 어워드 인증을받고있다/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 철길 숲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동아시아 최초로 그린플래그 어워드 인증을 받았다.

포항시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포항 철길 숲’이 영국정부 산하 환경단체인 KBT(Keep Britain Tidy)에서 시행하는 그린 플래그 어워드(Green flag award)에 최종 인증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철길 숲 음악분수 광장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인증식 심사위원이 ‘그린 플래그’를 포항시에 전달했다.

이 제도는 1997년 영국의 재정위기로 녹지공간이 방치된데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인 전문가들로부터 시작됐으며, 2008년부터는 영국 외 다른 국가(EU,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로도 확장돼 현재 유럽 및 중동 2308개소, 북미 3개소, 호주 31개소 등이 인증된 바 있다.

그린 플래그 인증을 주관하는 KBT(Keep Britain Tidy)는 영국정부 산하의 환경단체로 영국과 전 세계의 연구원, 정책입안자등 녹지관리자들을 상호 연결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을 제공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공원 및 녹지관리의 모범사례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KBT에 ‘그린 플래그 어워드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영국에서 시행된 1차 서류 심사에 이어 지난 11일 철길 숲에서 있었던 2차 현장심사를 통과하며 최종 인증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심사는 서류심사 30%, 현장심사 70%로 총점 66점 이상인 경우 인증되며, 매년 심사를 통해 녹지의 관리 수준을 올리도록 유도하고 있다.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선도사업인 포항 철길 숲의 그린플래그 인증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최초의 인증사례로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 국외 수상기관들과 녹지 관리에 대한 교류를 통해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철길 숲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포항 철길 숲은 지난 100년간 철도로 이용되던 곳에 조성된 도시 숲으로 이번 그린 플래그 어워드 인증 평가에서 △도시의 여러 지역을 지나는 대규모 녹지임에도 일관성 있고 효율적으로 유지관리 되고 있는 점 △다양한 수종의 수목과 초 화류가 수준 높게 관리되고 있는 점 △도심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구 푸른 도시사업단장은 “이번 그린 플래그 어워드 인증은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철길 숲의 조성·관리 수준이 국제적 기준에도 충족될 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그린플래그 어워드 인증을 통해 녹색도시를 향한 포항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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