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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 회원들이 존경하는 선배’ 노숭피 신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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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04. 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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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태어나 향년 91세 선종
고 이태석 신부가 사랑하고 존경하던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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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숭피 로베르토(Robert J. Falk) 신부
‘한국 살레시오 회원들이 존경하는 선배 회원’ ‘한국을 사랑한 살레시안’ 노숭피(Robert J. Falk, 살레시오회 한국관구) 신부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1세.

14일 천주교에 따르면 노숭피 신부는 모든 대화에서 늘 ‘좋아요!’ ‘좋지요!’라는 말을 후렴구처럼 사용했다. 그는 남수단에서 봉사활동으로 유명한 이태석 신부가 한국에서 신학교를 다니던 시절 원장이었으며, 이태석 신부가 사랑하고 존경하던 선배 사제이기도 했다.

성 토요일인 16일 살레시오회 관구관 7층 대성당에서 장례예식을 거행한다. 시신은 고인의 뜻에 따라 가톨릭대 의대에 기증됐으며, 추후 화장을 거쳐 담양 천주교묘원 내 살레시오회 묘역에 안장된다.

1932년 미국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에서 태어난 노 신부는 살레시오회에 입회, 1955년 첫 서원을 하고 1956년 11월 선교지 한국에 파견돼 수련을 한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노 신부는 1963년 2월 11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사제품을 받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어 1966년 광주 신안동 수도원장, 1970년 광주 살레시오중학교 교장을 거쳐 1973년 제2대 살레시오회 한국지부장을 역임했다. 1992년 대전 정림동 수도원 초대 원장을 겸임했다. 2008년 광주 신안동 수도원의 영적 지도 소임을 거쳐 2019년부터 서울 살레시오회 관구관에서 거주해 왔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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