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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헤어질 결심’으로 칸 영화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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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2. 04. 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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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작품, 박해일과 공연
분당댁 탕웨이(湯唯·43)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도전한다.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녀는 한국 영화 출연을 통해 세계적인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는 최초의 중국 배우가 된다. 더불어 국제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막강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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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의 포스터. 탕웨이가 주연으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제공=신징바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졸지에 과부가 된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난 후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정통 멜로 영화로 상당한 수작이라는 평판이 벌써부터 자자하다. 탕웨이가 기대를 걸어도 될 만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박찬욱 감독의 경쟁력으로 봐도 그녀의 수상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는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다. 2016년에는 ‘아가씨’로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현재 딸과 함께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탕웨이는 조만간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으로 이동, 현지에서 ‘헤어질 결심’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으로 있다.

매년 5월 개최해온 칸 영화제는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힌다. 올해 제75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식 초청작만 발표하고 제74회 영화제는 5월이 아닌 7월에 열렸으나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막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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