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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이는 ‘리오프닝주’…하락장에도 오른 항공·식품·골프의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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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4. 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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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리오프닝 대표 수혜주로 '항공주' 주목
대형항공사 시작으로 국제선 여객 회복 기대
집밥 트렌드 변화에 음식료주 강세 흐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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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년 1개월 간 유지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전면 해제하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리오프닝주로 꼽히는 항공주, 식품주 등은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 간 제주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각각 15.79%, 14.29% 올랐다. 대한항공과 진에어도 같은 기간 각각 9.97%, 12.82% 뛰었다. 리오프닝 대표 수혜주로 떠오른 항공주 중에서는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증권가에선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형항공사(FSC)를 시작으로 국제선 여객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항공주 투자는 펜데믹 피해가 컸던 만큼 리오프닝 수혜도 더 부각되는 저비용항공사들에게 집중되고 있다”면서도 “항공업종 주가는 대체로 동행하는 경향이 강하고 저비용항공사(LCC)는 아직 적자라 밸류에이션 상향 논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 대안으로서 대한항공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항공주들의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의 상향 안정화가 예상돼 산업 전반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유류비 상승분을 상회하는 운임의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돼 제주항공, 대한항공, 진에어 등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평가했다.

거리두기 완화에 마트와 백화점 등에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식품 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식품주인 삼양식품과 에스앤디는 같은 기간 18.77%, 18.29% 올랐다.

특히 삼양식품은 원가부담을 덜어주는 수출 호조로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월 전체 라면 수출 내 삼양식품 비중은 55.3%로 지난 1~2월 대비, 지난해 3월 대비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선 펜데믹 사태로 변화한 집밥 트렌드가 지속되며 음식료주가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본다. 한 연구원은 “과거 간편식의 주 소비층은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에 치중된 경향이 있었으나 팬데믹으로 신규 고객층이 유입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간편식의 양적, 질적 성장이 나타나는 추세”라고 풀이했다.

또한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골프 의류주도 들썩이고 있다. 이날 휠라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5%대 상승했다. 이 밖에 크리스에프앤씨, 코웰패션, 까스텔바작 등 골프 의류 관련주들이 모두 2% 이상 상승 마감했다. 봄철 골프 성수기를 맞이하며 골프 관련주인 골프존, 브이씨, 골프존뉴딘홀딩스 등도 지난달부터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와 아시아 골프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골프 관련 스포츠용품, 패션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강하다”며 “아큐시넷홀딩스가 전개하는 다수의 브랜드 매출 성장세가 대체로 고르게 나타나면서도 신제품들의 매출 기여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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