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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는 상하이 최고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푸단(復旦)대학에서도 정말 황당한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교 측에서 여학생 기숙사 욕실 바로 앞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를 두대나 설치한 것이다. 여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학교 당국에 항의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할 수 있다. 상하이 현지의 SNS에 19일 올라온 글과 사진을 강력하게 보면 항의를 한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방역을 더욱 확실히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CCTV를 설치했다. 학생들의 사생활은 보호될 것이다”라면서 CCTV를 철거할 생각은 없다고 한 학교 측의 대답은 기가 막혔다.
현재 푸단대학 여학생들은 이 문제를 공론화시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선 시 교육 당국에 강력한 탄원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안 된다면 중앙 정부 당국에 호소할 가능성도 높다.
중국에서는 최근 연일 2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이 상하이에서 나오고 있다. 상하이 방역 당국으로서는 초조할 수밖에 없다. 무리수를 둘 수도 있다. 푸단대학의 CCTV 설치 문제도 이 점에서 보면 이해의 소지가 전혀 없지는 않다. 하지만 레드라인을 상당히 많이 넘어섰다고 봐도 무방하다. 상하이가 ‘마도’라는 치욕적인 별명을 더 이상 듣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이성을 되찾는 방역에 적극 나서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