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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투자형 R&D 활성화 위해 2025년까지 전체 중기 R&D 10% 수준 예산 확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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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4. 20. 10:44

권칠승 중기부 장관, 투자형 R&D(스케일업팁스) 운영사·지원기업과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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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20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역삼 팁스타운 마루180에서 열린 ‘투자형 R&D(스케일업팁스) 운영사, 지원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투자형 연구개발(R&D)의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2025년까지 전체 중소기업 R&D의 10% 수준으로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 있는 마루180에서 열린 ‘투자형 R&D(스케일업팁스) 운영사, 지원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운영사 전용트랙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운영사를 추가로 선정하고 관리도 효율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중소벤처의 도전적·혁신적 R&D를 강화하기 위해 위험부담이 높으나 도전 성공 시 기대수익이 큰 기술집약형 중소벤처(테크펌) 중심으로 투자형 R&D 지원비율을 현재 60% 수준에서 80%까지 상향하겠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기술적 난제 해결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중소벤처가 적극 도전할 수 있도록 미국, 유럽연합(EU) 등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해 고위험·고성과 프로젝트를 출제하고 투자시장과 연계해 100억원 내외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기부는 기존의 경직된 출연방식 위주 R&D 지원에서 탈피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도전적·혁신적 R&D를 지원하도록 2020년 7월 투자형 R&D를 도입했다”며 “작년 8월 말 투자형 R&D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민간 벤처캐피털의 성장 가능성 안목과 연구개발전문회사의 기술역량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팁스의 운영사 방식을 적용해 전용트랙 즉 스케일업 팁스를 도입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운영사 컨소시엄 5개를 선발했고 올해 스케일업팁스 1호 지원기업 5개사를 선정해 총 75억원을 매칭투자를 지원했다”며 “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투자형 R&D 도입 이후 제조·하드웨어 분야 35개사에 대해 총 455억원을 투자해 스케일업 단계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를 육성해왔다. 그간 추진과정을 거치면서 새로 도입된 제도가 이제 시장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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