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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전날 밤 주요 7개국(G7) 정상 등이 참석한 화상 통화에서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총 3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무도한 침략을 끝내고 평화 질서를 지키기 위한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경제를 지지하는 것이 급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의 침략 영향은 유럽에 그치지 않고 동아시아에도 미치고 있다”면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국 정상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돈바스 등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피해가 깊이 우려된다며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들을 챙기는 것은 “공통의 책무”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앞서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우크라이나에 감시용 무인기(드론), 화학 무기 대응 방호마스크 및 방호복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방위장비청은 “유엔 헌장의 목적을 위반하지 않는 형태로 우크라이나 정부가 국제약속에 따라 적절하게 관리·사용한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제공되는 드론이 시중에 판매되는 민간 제품이어서 방위 장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공격용으로 사용되는 상황을 가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교도통신은 러시아와 전투가 격화되는 상황에서 드론이 어떻게 사용될지 용도를 검증하기 곤란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일본은 이날 대러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 외교관 등 8명을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주일 러시아대사관 외교관과 주일 러시아통상대표부 직원 등 8명은 이날 러시아가 마련한 전세기를 이용해 일본을 떠난다.
NHK는 “일본이 복수의 외교관을 일제히 추방한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러시아가 대항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