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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는 20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서울(Seoul)’을 발매하며 컴백한다. 신곡은 6개월 만이지만, 미니앨범으로는 2020년 5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안지영은 공백기 동안 자신을 다독이며 추웠던 겨울을 끝내고 따뜻한 봄과 같은 신곡을 내놓게 됐다.
안지영은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봄보다 겨울이 길었던 마음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많은 사람들과 따뜻한 봄을 느끼고 싶더라. 그러면서 밝은 곡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보 ‘서울’은 꿈을 꾸는 이들에게 그려질 또 다른 서울의 이야기를 그려낸 앨범이다. 앞선 앨범과 같이 안지영이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 안지영은 “제 앨범들을 천천히 들어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곡들의 끝맺음은 희망에 가깝더라. 꿈이란 단어에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이야기를 이번 앨범에 전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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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앨범에는 ‘러브 스토리(Love Story)’ ‘아름다운 건’ ‘인 더 미러(In the mirror)’ ‘별’ 등 5개의 트랙이 담긴다. 안지영은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이야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앨범을 작업했다.
오는 22일 데뷔 6주년을 맞이하는 것도 뜻깊다. 안지영은 “너무 큰 사랑을 짧은 시간 안에 많이 받았다. 그만큼 부담도 많았다. 사실 저는 제 곡을 대중들이 어떤 식으로 받아들였는지 후기를 찾아보는 편이다. 저의 곡으로 희망을 얻고 기쁨을 얻고 추억거리가 됐다는 분들이 많더라”라며 “그 짧은 시간에 많은 분들의 추억거리가 됐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한편으로는 그게 많이 부담이 되기도 했다. 지금 돌아보면 그래도 재밌게 즐겼다는 생각이 든다.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 받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오는 5월 14일, 1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오랜만에 팬들과 대면한다. 안지영은 “너무 오랜만에 공연을 해서 감이 안 와서 요즘 제 영상을 찾아보고 있다”며 “팬들 만날 생각에 많이 설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