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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러시아의 숨통?’ 中 3월 알루미늄 주원료 러시아 수출 90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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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4. 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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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Ukraine War China's Military <YONHAP NO-4602> (AP)
3월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로에 러시아군의 모자가 버려져 있다./사진=AP 연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각종 원재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난달 중국이 알루미늄의 주원료인 알루미나를 러시아에 수출한 규모가 전년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의 대러시아 알루미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배 이상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지난달 러시아에 수출한 알루미나는 9949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러시아에 수출한 알루미나는 104.5톤이었다.

3월 알루미나 총수출량도 1만295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0% 늘었다.

지난달 20일 호주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알루미늄 원료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히면서 러시아 기업들은 원료 조달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러시아의 알루미늄 대기업인 ‘루살’은 알루미나 수요의 20% 가량을 호주에 의존해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우선 국내 수요를 충족시켜야 하고, 서방이 대러 제재를 무력화할 경우 추가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장애 요인이 있지만 당분간 러시아가 원재료 부족을 중국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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