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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충격적인 비극이 속출할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것이 아마도 상하이 일대에서는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천순핑(陳順平) 씨의 자살이 아닌가 싶다. 최근 봉쇄에 지쳤는지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상하이 시민 예전린(葉貞林) 씨는 “봉쇄나 격리는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충을 잘 모른다. 우울증이 기본적으로 온다. 그러다 보면 별 생각이 다 들 수도 있다. 천 씨도 이런 케이스에 해당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상당수 노인들이 급거 마련된 팡창(方艙·임시) 병원에 수용돼 먹고 마시는 기본적인 일상 생활조차 못하는 비극 역시 그냥 넘겨버릴 일이 아닌 듯하다. 최악의 경우 아사자까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민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실제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감염자들이 속속 사망하는 현실 역시 예사롭지 않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20일 발표에 따르면 전날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 중 5명은 70세 이상, 나머지 2명은 60세 이하로 확인됐다. 대부분이 고혈압, 당뇨, 심부전 등 기저질환을 가진 감염자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감염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든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위건위의 집계에 따르면 20일 신규 감염자는 1만8901명으로 지난 6일의 1만9982명) 이후 처음으로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상황이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다고 해도 좋지 않나 보인다. 하지만 봉쇄가 전면 해제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해야 한다. 비극이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말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