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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UNHCR)는 20일(현지시간) 개전일인 2월 24일부터 전날 정오까지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의 수가 503만44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인구는 약 4400만명으로 국민 9명 가운데 1명이 나라를 떠난 셈이다.
약 283만명이 폴란드로 건너갔고 루마니아와 헝가리, 몰도바에는 각각 약 76만명, 47만명, 43만명이 도착했다.
국외로 탈출한 난민 외에도 우크라이나 내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정착하지 못하는 이들이 최소 710만명이 될 것이라는 추산이 있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총 1200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필리포 그란디 UNHCR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는 난민 위기”라고 우려했다. 난민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는 전체 어린이 750만명 가운데 480만명이 단기간 피란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피란 중인 어린이 중 280만명은 우크라이나에 있고 200만명은 다른 나라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란길에 오르지 않은 어린이들도 식량과 교육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다. 학교, 교육기관 수백 곳은 공격을 받았거나 군사용, 대피용으로 쓰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