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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 최초 공개…하이브리드·전기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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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준 기자

승인 : 2022. 04. 21. 15:54

뉴 7시리즈 7세대 완전변경 모델
내연기관·하이브리드·순수전기 파워트레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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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21일 공개했다. /제공=BMW코리아
BMW가 디지털 시대를 위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최초로 21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뉴 7시리즈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130mm, 너비 48mm, 높이 51mm 증가했다. 앞뒤 축간 거리는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보다 5mm 증가한 3215mm에 달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차체 앞면 헤드라이트 유닛은 상하 두 부분으로 나눠졌고,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는 상단 헤드라이트 유닛에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하는 ‘L’자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내장됐다.

실내에는 전 세계에 처음으로 선보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앞좌석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인터랙션 바, 향상된 기능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사상 최초로 스티어링 휠 뒤쪽 정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증강현실 뷰 등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는 기등들이 탐재됐다.

뒷좌석에도 BMW 시어터 스크린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의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8K 해상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사상 최초로 유튜브 온디맨드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뉴 7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 모델(B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된다. 특히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i7은 BMW 미래 플래그십 모델이다.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BMW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한다.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포함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도 탑재됐다. 여기에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1.7킬로와트시(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최장 625km(유럽 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BMW 뉴 7시리즈 제품군은 전기화 드라이브 시스템을 갖춘 두 대의 신규 BMW M 모델까지 확장된다. BMW M의 노하우가 담긴 초고성능 순수전기 모델 i7 M70 xDrive는 i7의 최상위 모델로 두 개의 전기모터로 600마력이 넘는 최고 출력과 100kg·m가 넘는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단 현 개발 단계 기준 예상치다.

뉴 7시리즈에는 BMW M 최초의 PHEV 모델인 M760e xDrive도 새롭게 추가된다. BMW M760e x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200마력 전기모터가 조합돼 57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PHEV 모델인 BMW 750e xDrive도 새롭게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로는 V8 엔진이 탑재된 BMW 760i xDrive와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된 BMW 740i 및 BMW 735i, 디젤 모델인 BMW 740d xDrive 등이 준비된다.

차세대 7시리즈와 순수 전기 모델인 i7는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박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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