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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희재 “트로트 꿈나무들에게 용기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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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2. 04. 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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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김희재/제공=모코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꿈나무들에게 조금의 귀감이 되고 선례가 되고 싶은 마음에 연기에 도전하게 됐어요.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23일 첫 방송된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이하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김희재는 극중 고슬해의 순찰 파트너이자 정의감 넘치고 씩씩한 성격을 지닌 강국파출소 막내 순경 이용렬 역을 맡았다.

처음 ‘쇼타임’의 제안이 들어왔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저한테 왜요?’라는 말이 절로 나왔고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이었다. 좋아하고 싶은 것과 해 내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연기라는 분야는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었다. 가수로 데뷔했지만, 다른 배우에게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또 ‘쟤는 인기가 있어서’ ‘‘미스터트롯’ 멤버가 연기에 도전해본대’ 등 낙하산 같은 기분이 들어 죄송스러웠다. 하지만 ‘노력하면서 편견을 바꿔 나가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단다.

순경 이용렬 역할을 위해 비슷한 설정을 가진 드라마들을 참고했다. 특히 드라마 ‘라이브’에 출연한 배우 이광수, 정유미 등의 캐릭터를 보고 연구했다. 드라마는 순경이 형사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래서 훈련을 받고, 호신술과 무전을 배웠다.

김희재
김희재/제공=모코엔터테인먼트
첫 작품이지만 액션을 비롯해 코믹,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도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순경 역을 맡아 범인을 잡아야 할 일도 있고, 후반부에 거친 액션이 있어 무술감독에게 배웠다. 액션의 매력이 있더라. 예능에서는 웃겨야 하고, 캐릭터를 잡아야 한다. 목소리도 미성이라 여리여리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비춰질 때가 있는데 액션으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촬영 현장은 처음이라 낯설고 어색했다. 하지만 연기 선배이자 평소 친분이 있던 박해진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적응해 나갔다. 어떻게 하면 화면에 예쁘게 나오는지, 촬영 용어 등을 알려줬다.

어린시절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김희재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수로 데뷔했다. 톱6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지난해에는 솔로음원, 이번에는 드라마에 도전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배우로서 꾸준히 시청자와 만나고 싶은 바람이 있다.

“트로트라는 장르가 요즘에는 대중화가 됐지만 예전에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음악은 아니었어요. 트로트 꿈나무들에게 ‘트로트가수 김희재가 연기에 도전했던 선례가 있었어’라는 용기를 드리고 싶어요. 배우로 불리는게 쑥스러워요. 5년, 10년이 지나도 ‘연기의 소질이 있었네’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김희재
김희재/제공=모코엔터테인먼트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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