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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심하게 전망할 경우 진짜 2020년 상반기 내내 기록한 7 위안 쪽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고 해야 한다. 노무라 증권 등은 벌써 이런 전망을 하기도 한다. 베이징의 경제 평론가 저우잉(周英) 씨가 “올해 초에만 하더라도 1 달러 당 5 위안 돌파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 보면 반대 방향으로 향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 다. 이제 5 위안은 불가능하다고 단정해도 좋다”면서 위안화의 하락세는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고 전망하는 것은 나름 다 까닭이 있다.
위안화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앞으로 평가절하의 길로 달려갈 가능성이 높은 것은 무엇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경제가 정부 당국의 목표치인 5.5% 전후의 성장률을 달성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거론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나친 위안화 절상을 경계하는 정부와 기업들의 입장 역시 반영됐다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
중국 경제는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덫에 갇혀 있다고 해도 좋다.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上海)시의 봉쇄가 길어질 경우 경제는 앞으로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이 경우 5%는 고사하고 4%대의 성장률 달성도 낙관하기 어렵다고 해야 한다. 위안화가 향후 절상보다는 절하 쪽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단언해도 괜찮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