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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그리드’ 김아중 “어떻게 살 것인가에 고민, 환경적 관심으로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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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2. 04.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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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그리드’/제공=에이스팩토리
배우 김아중이 ‘그리드’를 통해 지구와 환경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비밀의 숲’ 시리즈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이수연 작가가 2년만에 선보인 차기작이자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그리드’는 작품에서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막’이다. 그리드를 창시한 유령이란 미스터리한 존재에 대한 진실을 관리국 직원과 강력계 형사가 추적한다. 김아중은 극중 강력계 형사 정새벽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흔히 접할 수 없던 구성과 이수연 작가만의 디테일에 매료 돼 참여하게 됐다. 처음만난 이 작가와의 작업은 새로웠고 익숙한 형식과 한계에 안주하지 않는 배우로 느껴졌다.

정새벽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거대 서사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김아중은 ‘그리드’의 모든 인물은 각자의 욕망과 신념으로 인해 누군가는 파멸하고, 누군가는 희생, 적응과 세대 보전을 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중 정새벽은 ‘선역이어야 한다’는 이 작가의 당부를 되새기며 충동적일 때도 정의에 대한 신념을 단단히 하려고 노력했다.

김아중
‘그리드’ 김아중/제공=에이스팩토리
“정새벽은 정의롭지만 ‘의혹을 해갈하려는 개인의 욕망’을 갖고 도발하기도 해요. 그리고 타인에 대한 연민으로 갈등하고 고민하죠. 우리가 그렇듯 양가적인 모습을 다 가진 인간적인 매력의 인물이었어요.”

함께 호흡을 맞춘 서강준과의 호흡도 좋았다. 서강준 나이의 배우가 짊어지기에 ‘그리드’의 다층적인 세계관과 인물의 정서가 무거웠을텐데 너무 잘해줬고, 어려운 작품이었기 때문에 첫 만남부터 불편하지 않도록 무엇이든 이해하고 돕고 싶었다.

김아중은 “이런 마음이 잘 전해졌는지 모르겠지만, 군 복무를 잘 마치고 건강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현장에서 힘들었을 텐데 내색 없이 액션까지 소화해 내는 걸 보고 대단하다 느꼈다. 이시영과는 데뷔전부터 학생 시절의 추억이 함께 있는 친구인데 작품에서 만나 더 반가웠고, 멋있는 배우로 성장한 친구와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김아중은 편의점 살인사건의 관할 형사로 시작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선조로 결말 하기 까지 무수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연기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자문해 보게 됐단다.

“‘그리드’에서 인류는 여러 갈래로 확장된 시공간 속에서 똑같이 태양풍의 위기를 맞아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우리의 고민이 인류를 위협하는 지구 환경적 요인들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김아중
‘그리드’ 김아중/제공=에이스팩토리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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