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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새희망홀씨대출 공급 3조2천억…목표 9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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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2. 04. 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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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 축소 및 코로나19 금융지원 영향
평균금리 5.94%…전년 대비 0.09p 하락
올해 공급 목표 3조5천억 결정
새희망
지난해 국내 은행이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새희망홀씨’ 대출이 3조2000억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공급목표에 10%가량 미달한 수준인데, 은행들의 영업점 축소와 코로나19 금융지원 등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상승으로 은행 대출금리가 높아졌음에도 새희망홀씨 대출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발표한 ‘국내은행의 2021년 새희망홀씨 공급실적 및 올해 공급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은행·수출입은행을 제외한 국내 15개 은행에서 공급된 새희망홀씨 대출 규모는 3조1734억원이었다.

이는 기존 공급 목표 금액(3조5000억원)의 90.8% 수준이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지속과 영업점 축소 등 공급환경 악화로 인해 목표치에 미달했다고 설명했다. 새희망홀씨 취급은행 점포 수는 2020년 말 6326개에서 지난해 말 6023개로 300여개 줄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이뤄진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등 금융지원 조치로 자금 수요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반면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새희망홀씨 대출 비중은 증가 추세다. 비대면 대출 비중은 작년 상반기 35.3%에서 하반기 40.8%로 5.5%포인트 상승했다. 신한·우리·하나은행이 앞서 비대면 대출을 시작했는데, 국민은행도 작년 8월부터 비대면 대출을 개시했다.

평균 금리는 5.94%로 전년 동기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은행권 가계 신용대출 금리가 0.80%포인트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저신용·저소득 차주들의 이자부담이 줄어든 셈이다.

지원 대상 가운데 신용평점이 하위 10%인 저신용자나 연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에 대한 누적 대출이 전체 91%를 차지했다. 연체율은 작년 말 기준 1.43%로, 전년(1.71%)과 비교해 0.28%포인트 개선됐다.

은행별로는 국민(5490억원), 하나(5297억원), 신한(5108억원), 농협(5063억원), 우리(4608억원), 기업(2444억원) 순으로 공급 실적이 많았다. 상위 6개 은행의 실적(2조8000억원)이 국내은행 전체의 88.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2010년 11월 새희망홀씨 대출 출시 이후 지난 11년간 223만여명의 서민들에게 총 29조원이 공급됐다.

한편 은행권은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을 3조5000억원 공급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은 코로나19·물가상승·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서민층의 어려움을 고려해 비대면 채널의 지속적 활성화 등을 통해 공급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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