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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하이의 경우는 더욱 분위기가 좋다. 1만622명의 확진자 및 감염자가 발생했을 뿐이다. 언제 2만명을 넘어 3만명을 향해 달려갔는지를 의심케 하는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1만명 이하를 기대해도 괜찮아 보인다. 상하이 방역 당국이 ‘사회면 제로 코로나(통제 범위 밖에서는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게 함)’ 정책을 본격화, 5월 초부터 점진적 봉쇄 완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최근 피력한 것은 이로 볼때 당연하게 아닌가 보인다.
그러나 베이징은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8일 0시 기준 확진자와 감염자가 48명과 2명이나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27일 오후 3시부터 24시간 동안의 확진자 및 감염자는 이보다 약간 많다. 56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용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는 베이징 방역 당국의 판단이 확실히 맞는 듯하다.
상황이 예사롭지 않자 베이징 당국은 방역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있다. 가장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차오양(朝陽)구에 대해서는 대부분 학교에 전격 휴교령을 내려놓은 채 어떻게든 최악 상황을 막으려고도 하고 있다. 불요불급한 집회나 시민들의 외부 지방으로의 이동 자제 권고 역시 대책의 일환으로 꼽히고 있다. 이제 우리가 상하이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2200만명 시민들의 불안감은 아무래도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