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IT 인프라, 클라우드 체계로 전환·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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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2일 사내 정보기술(IT) 인프라의 클라우드 체제 변경을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S는 MS의 클라우드, 원격·비대면 근무 플랫폼을 업무에 도입할 계획이다. 세계 25개국, 100여 곳의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LS 임직원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S ITC는 향후 5년간 ‘MS 애저’를 전 계열사에 도입한다. MS 애저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인터넷으로 연결된 다른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협업 플랫폼 팀즈 등도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팀즈는 전세계 일간 사용자 수 1억명을 돌파한 협업 플랫폼으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업무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해 원격·비대면 근무를 돕는다.
LS는 이달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정기협의체를 구성해 LS전선, LS일렉트릭, LS 니꼬동 제련, LS엠트론에서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LS는 그룹 내 계열사의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수집해 분석, 활용하기 위해 MS의 글로벌 파트너인 사이트머신과도 협력한다.
조의제 LS ITC CEO 겸 그룹 CIO는 “이번 협업을 통해 유연한 데이터 확장 증설은 물론, 자동화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효율적 운영, 그룹 구성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LS그룹의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부터 제조공정까지 전 업무를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LS그룹의 클라우드 기반 사업 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