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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곤충산업 농가 규모 해마다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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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2. 05. 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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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사육 면적 24%·마릿수 147%증가
곤충사육규모증감율
경남지역의 곤충 사육 규모 증감율 그래프./제공=경남도
경남지역의 곤충산업 농가 규모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곤충 사육 면적은 24%가 늘었고 사육 곤충 마리수는 147% 증가했다.

경남도는 4일 ‘2021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곤충산업 실태조사는 ‘곤충산업 육성법’에 근거해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3월 7일부터 4월 22일까지 기간 중 도내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을 신고한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18개 시군에서 전화 및 방문 조사를 통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 2021년 말 도내 곤충산업 판매 규모는 37억 원으로, 식용 곤충 58%, 사료용 곤충 13%, 학습·애완용 곤충 9% 및 기타 20%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곤충업 신고(생산·가공·유통) 업체는 301개소로, 신고 유형별로는 생산업 50%, 유통업 7%, 생산·가공·유통업 중 2가지 이상의 업을 신고한 유형은 43%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진주 79개소, 창녕 63개소, 창원 57개소 순이다.

곤충 사육시설 규모는 9.9ha로 지난해 대비 24% 증가했고 시설 개수는 342개로 지난해 대비 12% 증가했다. 판넬 114개소(33.3%), 비닐하우스 97개소(28.4%), 철골(콘크리트) 47개소(13.7%) 순이다.

사육 마릿수는 47억 마리로 지난해 대비 147% 증가했으며 동애등에 42억 마리(89%), 갈색거저리 2억 2000만 마리(4.7%), 귀뚜라미 2억 2000만 마리(4.2%), 흰점박이꽃무지 2000만 마리(0.4%) 순이다.

동애등에의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200%가 증가했는데, 이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농가 수가 많아져 올해는 동애등에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환경정화의 역할뿐만 아니라 사료용 곤충으로서의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결과는 지자체, 곤충 단체, 연구소 등에 자료가 제공되어 곤충산업 육성정책 수립, 제품개발, 마케팅에 활용된다.

한편 경남도는 매년 ‘유용곤충 사육시설 지원사업’으로 도내 10개소에 1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곤충사육시설 현대화사업’에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곤충산업 사육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2022년은 곤충 농가들이 보다 성장하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량 사육이 가능한 선도농가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경남도 곤충산업의 규모를 계속해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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