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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아직 창궐 정점이 오지도 않았다는 사실에 있다. 그렇다면 정점에 이를 경우의 하루 확진자가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당초에는 이번 주 들어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10만명 전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9일 대만 방역 전문가들은 보다 비관적인 관측을 내놓았다. 예상치의 두 배인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정점에 접어들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확진자 역시 빠른 속도로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이에 대해 베이징 차오양(朝梁)구 왕징(望京)의 한국 화교 출신 의사인 진완훙 씨는 “대만은 제로 코로나보다는 위드 코로나로 가려고 완전히 결정을 한 것 같다. 그렇다면 확진자가 예상치보다 많이 나오는 것이 반드시 나쁘지는 않다”면서 대만의 방역이 중대한 고비에 봉착한 것은 사실이나 통제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하루에 20만명의 환자가 진짜 발생할 경우 의료체계의 붕괴가 올 수도 있다. 나아가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면 민심 이반도 심각해질 수 있다. 철벽 지지율을 자랑하는 차이잉원(蔡英文) 정권이 흔들거리지 말라는 법이 없는 것이다. 경제에 미칠 영향도 과소평가할 수 없다. 경제 성장률 하락은 필연적이라고 해도 좋다. 일부 비관론자들은 최대 1%P 하락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대만 방역 당국은 전체의 30% 전후 가까운 인구가 코로나19에 확진돼야 창궐 상황이 다소 누그러든다고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로 가는 대만의 노정은 이제 시작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