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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지난 1일 서울 4개 지점에 위워크 프리미엄을 열고 입주자 모집에 들어갔다. 4층 전층을 프리미엄 위워크로 사용하고 있는 서울 스퀘어점은 17일 기준 전체 공간 80%이 입주를 마쳤다.
광화문점, 삼성역 1호점, 여의도점에도 프리미엄 오피스를 열고 입주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위워크 프리미엄은 위워크 현지화 전략의 하나로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서비스다.
위워크 프리미엄은 기존 위워크 오피스 공간보다 2.5배 이상 넓다. 사무용 가구와 책상도 고급 제품을 들였다. 프리미엄 멤버사 전담 커뮤니티 운영 등을 제공한다. 24시간 냉난방을 제공하며 정기주차, 프리미엄 안마의자 등이 제공된다.
위워크 프리미엄 가격은 일반 위워크 오피스 가격의 두 배다. 전세계 위워크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위워크 올액세스 상품이 포함됐다.
위워크 프리미엄은 공유오피스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반영해 지난 2년간 태스크포스팀들이 고안했다.
전정주 위워크 코리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문조사 응답자 중 47%가 업무공간의 본질적인 요소가 가장 중요하고 응답해 이를 토대로 위워크 프리미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둘러본 위워크 프리미엄은 일반 공유오피스에서 볼 수있는 번잡함이 없었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입주자들이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위워크 코리아는 주력 소비자가 50인 이상 기업으로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들이 이용하는 다른 공유오피스와 차별화를 두고있다.
지난해 위워크 코리아는 997억원의 매출을 내 국내 공유오피스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8% 증가했다.
위워크 코리아는 현재 서울 17곳, 부산 2곳을 포함해 총 19곳의 국내지점을 열고있으며 앞으로도 지점을 확장할 방침이다.
전정주 위워크 코리아 대표는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거워 지점을 낼만한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기존 지점 공간을 넓히는 등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