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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라면에 즉석밥까지”…하림산업 ‘퍼스트키친’은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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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2. 05. 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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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더미식 장인라면 이어 즉석밥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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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생산되는 더미식 밥/제공=하림
하림이 프리미엄 라면에 이어 즉석밥에도 프리미엄 공정과 원재료를 내세우며 고급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하림은 지난해 프리미엄 브랜드 ‘The(더)미식’을 통해 ‘장인라면’을 출시했다. 이후 유니자장면에 밥까지 선보이며 브랜드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3일 찾은 하림산업의 ‘하림 퍼스트 키친’은 하림의 HMR 및 면류 사업의 핵심 전초기지다. 하림 퍼스트 키친에서는 ‘더미식’ 브랜드를 비롯해 천연조미료·라면 등 다양한 제품들이 생산 중이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 키친’은 주방에서 조리를 담당하는 공간이 밖으로 나가 모여 만들어진 식품공장(커다란 부엌)을 의미한다. ‘하림 퍼스트 키친’ 투어의 예상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일반인들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투어 라인 순서는 HMR과 냉동식품, 조미식품 등을 생산하는 K1과 면류를 생산하는 K2, 밥류를 생산하는 K3로 나뉜다.

이중에서도 K3는 전날 하림이 출시한 ‘더미식 밥’을 생산하는 곳으로 앞서 하림은 지난해 3월 즉석밥 ‘순밥(순수한 밥)’을 출시한 바 있다. 더미식 밥은 물붓기(가수)와 밀봉(실링) 2개의 공정에서 무균화 설비인 클린룸(클래스 100, NASA 기준)을 운용해 다른 첨가물 없이 오직 쌀과 물로만 밥을 짓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냉수 냉각이 아닌 온수로 천천히 뜸을 들이는 공정을 통해 용기를 밀폐하는 포장 필름과 밥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내 밥알이 눌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더미식 밥은 현재 백미밥과 귀리쌀밥, 현미밥, 흑미밥, 오곡밥 등 총 11종 라인업을 구축했다.

K2는 라면 생산 전용 공장으로 장인라면과 유니자장면 등 건면과 유탕면이 생산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장인라면은 분말이 아닌 액상 형태의 스프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하림 측은 “일반적인 라면은 고온에서 건조해 제조된 분말스프로 건조취가 강해 재료 본연의 풍미를 잘 느끼지 못하지만 장인라면은 사골, 소고기, 닭고기, 버섯을 우려낸 육수에 양파와 대파를 넣고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넣어 분말이 아닌 액상으로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담은 진짜 라면 국물”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람에 면을 말려 쫄깃하고 잘 불지 않는다”며 “제트노즐 건조공법을 활용한 독보적인 제면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하림의 프리미엄 즉석밥 출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엇갈리는 상황이다. 앞서 프리미엄 전략을 꾀했던 장인라면이 가격적인 이유 등을 토대로 시장에서 미미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장인라면은 출시 당시 1봉지에 2200원이라는 가격으로 지나치게 비싸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더미식 즉석밥의 경우에도 공식몰 기준 2300원으로 업계 1위인 햇반 1850원보다 비싸다.

하림은 타사 제품 대비 ‘비싸다’라는 일부 가격 논란에 대해 원재료와 최첨단 설비를 강조하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는 것이 하림의 식품 철학”이라며 “최고의 맛을 내려면 최첨단 설비가 들어가고 자연의 식재료가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원가가 비싸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림 퍼스트키친 전경
하림 퍼스트키친 전경/제공=하림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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