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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민주당 여성정치인 등 30여명, 무소속 노관규 후보 ‘성희롱’ 발언 규탄...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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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5. 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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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1시 순천시청 기자회견 열고 사퇴촉구
순천 여성 정치인
26일 오전 11시 전남 순천 더불어민주당 여성 정치인들을 포함한 여성 30여명이 여성비하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소속 노관규 후보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독자제공
전남 순천 민주당 여성 정치인들이 최근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 여성 정치인을 비롯한 30여 명은 오전 11시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후보는 순천지역 여성 정치인에 대해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이고 저급한 성희롱 발언을 했다”며 “(노 후보가 통화속에서 거론한) 해당 정치인이 본인의 여성성을 정치활동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처럼 성적으로 비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 후보의 성별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인 성희롱 발언에 순천을 사랑하는 여성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내년 순천시정을 책임지고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뤄야할 시장 후보가 이렇게 추악한 성희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교육도시인 순천과 박람회의 품격을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순천 여성들 나아가 순천시민 모두에게 석고대죄하고 낱낱이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저열한 성인지감수성이 공직자로 수준 미달임을 인정하고 순천시장 후보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노 후보는 최근 공개된 녹취속에 지역 한 여성 정치인을 가리켜 ‘성을 이용해 정치하는 사람’이란 식의 발언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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