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연구자에 493억원, 지역대학 연구자 12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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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30일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2022년 교육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의 연구기반 중심 국가연구 개발사업 강화를 위한 대학 이공분야 연구 생태계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신규 과제는 △학문후속세대 지원(414개) △대학연구기반 구축(21개) △학문균형발전 지원(1198개) 등이다.
학문후속세대 지원은 박사과정생부터 우수한 박사후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박사과정생 309명에게는 학위논문 연구를 위한 연구장려금 62억 원을,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인 신진연구자 105명에게는 미국·영국·일본·독일 등 16개국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연구할 수 있는 국외연수비 47억원을 지원한다.
대학연구기반 구축 분야에서는 10개 대학연구소를 대학 중점 연구소로 선정해 연구비 58억원을 지원한다. 대학 내 지속 가능한 연구거점 구축과 신진 연구인력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한다. 또 기초과학연구역량 강화 사업 지원 대상으로 연구 장비 공동활용 희망 집단 11개를 선정해 연구비 48억원을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연구 여건이 열악하고 연구비 지원이 적은 연구자와 학문 분야를 지원하는 학문균형발전 지원 분야에서는 창의도전연구 기반지원 사업으로 신진연구자 935명의 연구과제에 493억원을 지원한다.
비수도권 대학에서 연구하는 우수연구자,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210명의 연구과제에는 122억원, 민간부문 투자가 어려운 과제 45개는 보호 연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연구비 42억원을 지원한다.
이공분야와 인문 사회 분야 연구자가 함께하는 융·복합연구 8개 과제는 학제 간 융합연구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연구비 18억원을 지원한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대학은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본질적 임무로 가지고 있으며 단기적 성과, 상업성이 부족한 ‘기초학문’ 연구의 명맥을 이어가는 국가의 핵심 연구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이 연구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학문후속세대들이 그 연구기반 위에서 가진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부는 관련 정책과 제도, 그리고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