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명예의 전당’ 입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530010017589

글자크기

닫기

박완준 기자

승인 : 2022. 05. 30. 14:12

26년간 한국 아이스하키 선진화 노력
clip20220530140951
세계 아이스하키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 참석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왼쪽). /제공=한라그룹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세계 아이스하키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로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주최하는 세레모니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 5월에 팬데믹으로 연기된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020년 2월 ‘빌더’ 카테고리에서 IIH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빌더는 지도자, 행정가로서 아이스하키 스포츠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에게 수여된다. IIHF는 정 회장의 변함 없는 의지와 노력을 높이 평가해 아시아에서는 다섯 번째로 IIHF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헌액 멤버에 이름을 올린 정 회장은 1994년 대한민국 최초 남자 실업 아이스하키팀 ‘만도 위니아(안양 한라 전신)’를 창단해 26년간 한국 아이스하키 선진화와 아시아리그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했다.

정 회장은 헌액 수락 연설을 통해 “국내에서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회의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도 있었지만, 아이스하키를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었고, 그 열정은 외환위기 때 잃어버렸던 핵심 계열사 만도를 2008년 되찾아온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스하키는 스피드와 직관력, 좋은 팀워크가 필요하다는 점 등에서 기업 경영과 공통분모를 지녔다“며 ”우리 회사의 자율주행 시험차량을 ‘하키(Hockey)’, 순찰 로봇을 ‘골리(Goalie-아이스하키 골키퍼)’로 명명한 데서 드러나듯 아이스하키는 우리 한라그룹 경영 철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마티아스 제거, 마크 스트라이트(이상 스위스), 키모 티모넨(핀란드)이 선수 카테고리에서 IIH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아이스하키 강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토리아니 어워드’는 론 버털링(네덜란드)에게, 국제아이스하키에 공로가 큰 인물을 선정하는 ‘폴 로이크 어워드’는 졸탄 코바치(헝가리)에게 돌아갔다.
박완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