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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과 쉬시위안에 뒤끝 작렬 왕샤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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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2. 05. 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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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혼외정사설이 불거지자 쉬시위안 마약 복용 주장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는 부모와 자식 간을 제외하면 아마도 부부 관계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이런 관계도 심한 갈등을 겪을 경우 그야말로 끔찍하게 변할 수 있다. 원수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법적으로 완전히 갈라설 경우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100% 원수가 안 되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 이혼에 관한 한 할리우드 스타들에 못지 않은 중화권 연예인들 역시 크게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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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했던 시절의 쉬시위안과 왕샤오페이. 지금은 완전 원수가 됐다./제공=대만 롄허바오(聯合報).
가장 최근의 케이스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주인공들은 아무래도 최근 구준엽과 헤어진지 20여년만에 재회, 부부의 인연을 맺은 대만의 스타 쉬시위안(徐熙媛·46)과 전 남편 왕샤오페이(汪小菲·41)가 돼야 할 것 같다. 지난 연말 이혼할 때만 해도 쿨한 것 같았으나 서로 원수가 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은 것이다.

둘은 법적으로는 재산 배분 등과 같은 것과 관련한 문제가 크게 없이 헤어졌다. 쉬가 돈에 대해서는 크게 요구를 하지 않은 탓이었다. 이후 왕은 본가가 있는 베이징으로 돌아가버렸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31일 전언에 따르면 둘이 갈라서게 된 이유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호사가들의 입방아와 여러 소문들을 종합하면 왕이 혼외정사를 즐긴 것이 원인이라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 쉬로서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야 한다.

실제로도 그랬을 것으로 보인다. 왕 역시 이혼에 흔쾌히 동의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묘하게 변했다. 왕이 언제 그랬냐는 듯 뒤끝 작렬의 행보를 보이면서 전 부인 쉬와 구준엽을 지속적으로 저격하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최근에는 쉬가 결혼 기간 내내 마약 등을 복용했다고 폭로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자신이 월 100만 대만달러(4300만 원)의 약값을 대줬다는 주장도 했다. 완전 막장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폭로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쉬 측은 왕의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하고 있다.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과연 어느 한쪽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100%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왕이 10년 이상 함께 산 전 부인에게 정말 너무나도 치사하게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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