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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키즈 잡아라”…식품 업계 키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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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2. 06. 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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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골드키즈’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식품 기업들이 키즈 시장에서 존재감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업계는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 출시 등 먹거리에 재미를 결합한 제품군으로 키즈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일부 기업들은 기존 시장안에 자사만의 독자적 카테고리를 육성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풀무원식품에 따르면 회사는 어린이 두부시장을 겨냥한 캐릭터 두부 제품인 ‘브레드이발소 키즈 연두부’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 모양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스테디셀러 ‘두부봉’에 이어 2017년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인기 캐릭터인 ‘뽀로로’의 얼굴 모양으로 만든 ‘뽀로로 키즈 연두부’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키즈 두부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 두부시장은 현재 국내 두부 시장 안의 세부 카테고리로 중 하나로 분류 돼 있다. 시장에서는 풀무원이 다량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어린이 두부시장을 리딩해 꾸준히 키워나갈 것”이라며 “두부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만큼 어린이들도 성장기에 식물성 단백질을 맛있고 재미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도 ‘골드키즈’를 위한 먹거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오뚜기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야채를 골고루 먹이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인 ‘어린이 카레’를 통해 키즈 제품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유크림과 과일, 채소, 치즈 등이 어우러져 순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조리와 휴대가 용이한 어린이 먹거리도 각광받고 있다. 오뚜기는 온라인 간편식 브랜드 ‘오뮤’를 통해 나트륨 함량을 줄인 ‘순한죽’ 3종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상온 용기죽 대비 100g당 나트륨 함량을 50% 낮췄으며 인기 캐릭터 ‘코코몽’을 패키지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제품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켓몬스터를 활용한 마케팅에 전 계열사가 나서고 있는 SPC그룹은 ‘배스킨라빈스’를 통해 ‘포켓몬 키즈 우산’ 4종을 출시했다.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은 현재 마감된 상태로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굿즈 상품 또한 재고가 거의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SPC그룹 관계자는 “포켓몬 키즈 우산의 경우 사전예약 이외 물량이 가끔 매장에 몇개씩 들어오긴 하는데 거의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피카츄와 리자몽 등은 사전예약이 풀릴 때마다 3분안에 항상 품절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뚜기 순한죽 3종 이미지
오뚜기 순한죽 3종/제공=오뚜기
[사진2] (1)
브레드이발소 키즈연두부/제공=풀무원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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