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6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는 한자리수로 획인됐다. 한때 감염자가 3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던 것에 비할 경우 괄목할 만한 상황이라고 말해도 좋다. 방역 당국의 예고대로 봉쇄 해제의 기준을 맞췄다고도 할 수 있다.
당연히 베이징을 비롯한 전국의 곳곳은 활기가 넘치고 있다. 밍바오(明報)를 비롯한 홍콩 언론이 6일 “베이징과 상하이의 특징인 소음과 먼지, 교통체증이 이제 제대로 돌와왔다. 많은 직장인들이 처음으로 집을 나선 다음 각자의 직장으로 향했다”고 감개무량하게 보도한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이와 관련, 베이징 시민 천민위안(陳敏元) 씨가 “가가 막힌다. ”이제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왔나 싶다. 그럼에도 봉쇄 해제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얼떨떨해 하는 것은 더 다 까닭이 있지 않나 싶다.
정부 당국 역시 봉쇄 해제가 가능하게 된 현 상황에 상당히 고무된 듯하다. ‘전체 국민들에게 보내는 감사 서한’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국민들의 삶과 일을 정상으로 되돌리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현재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좋을 것이라고 하기에는 이르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좋지 않다고 단언해도 괜찮다. 이에 대해 베이징 하이뎬(海淀)구 상디(上地)의 주민 궈민즈(郭閔志) 씨는 “앞으로 또 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 그럴 경우 다시 봉쇄가 될 수 있다. 정말 미치겠다”면서 앞으로 어려워질 상황을 우려했다.
중국의 지금 경제는 어렵다고 해야 한다. 5.5% 전후의 경제 성장은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괜히 '위드 코로나’를 은근히 주창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말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