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된 전 엑소 중국인 멤버 우이판(吳亦凡·32)에 대한 재판이 10일 드디어 시작됐다. 선고 역시 몇 번의 심리를 거친 다음 빠른 시일 내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20년에 가까운 징역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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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우이판에 대한 재판 개시 소식. 조만간 선고 공판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제공=신징바오(新京報).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1일 전언에 따르면 우는 지난해 이맘 때까지만 해도 정말 잘 나갔다. 본업인 연예 활동에서 승승장구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카레이싱 대회에까지 나가 우승을 할 정도였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성 폭행범이라는 주홍글씨는 그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고 해도 좋았다.
하지만 7월 들어 폭탄 같은 뉴스가 터지면서 그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졌다.베이징 경찰이 최소 8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그를 전격 체포한 것이다. 더구나 피해자들 중에는 미성년자도 2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형을 선고받아도 괜찮을 범죄를 저질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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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이는 우이판. 인생이 완전히 끝났다고 해야 할 것 같다./제공=신징바오.
당연히 그는 변호사들을 선임했다. 그것도 대단한 이력을 가진 이들로 팀을 꾸렸다. 자신의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하기야 중형을 선고받을 경우 인생이 거의 끝난다고 봐도 좋은 만큼 그럴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베이징 법조계 일각에서 그에게 20년 전후의 징역형이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는 조만간 열릴 선고 공판에서 받을 형을 다 마칠 경우 즉각 캐나다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연예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평범한 생활인으로서의 인생도 완전히 망가졌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