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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대’…전년比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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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6. 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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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HMM과 협업해 유럽 전용선복 신규 확보
러시아 시장 감소하자 몽골 시장개척 집중
김치의날 제정 홍보행사
미국 뉴욕주의회 ‘김치의 날’ 제정 기념 행사에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좌측 4번째)이 우리 김치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 제공=aT
글로벌 물류대란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에도 올해 5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5월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51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5월 농수산식품 수출액 기준 역대 최고치다.

aT는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농수산식품 수출물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적선사 HMM과 협업해 수출 전용선복 노선을 기존 미 서부, 호주에서 미 동부, 유럽, 동남아까지 넓히고, 대한항공과 협력해 동남아 딸기 수출을 위한 전용기 운행도 확대했다. 이에 유럽(35.8%)과 미국(17.2%), 아세안 (15.1%)의 수출액(5월말 기준)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aT는 올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신북방 1위 시장인 러시아 수출이 감소하자 2위 시장인 몽골에 ‘파일럿 요원’을 급파해 시장개척에 집중했다. 그 결과 몽골 수출액도 전년보다 43.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일본, 중국 등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개선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몽골 등 최우선 전략국 7개국에 파일럿 요원과 청년해외개척단(AFLO)을 파견해 수출기업의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국제식품박람회 사업을 폴란드 등 신시장 지역으로 확대하고, 월드 OKTA(세계한인무역협회) 등 해외네트워크 보유 조직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티몰, 동남아 쇼피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 한국식품관 개설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시장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케이푸드(K-Food)의 장기적인 소비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주류시장 저변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1억5990만 달러)를 달성한 김치의 경우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릴레이와 소비자체험 홍보 등을 통해 현지인의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한국 김치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농수산식품 수출 성과는 최근 국제정세와 수출업계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출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다각적인 수출확대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농수산식품 수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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