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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언론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근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1인당 GDP는 1만2359 달러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세계 60위에 해당한다. 웬만한 중진국보다 순위가 훨씬 아래에 있다. G2라는 명성이 무색하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국의 인구가 14억명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경우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이중 1억명 전후의 인구가 1인당 GDP가 3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상기하면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한국이나 이탈리아를 조만간 추월할 경제체를 2개 가까이나 보유하고 있다는 계산이 바로 나온다.
곧 1인당 GDP가 3만 달러를 넘어설 수밖에 없는 중국의 대도시들 중 선두주자는 단연 2200만명 인구의 수도 베이징이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기준 1인당 GDP가 2만8900 달러에 이르고 있다. 올해에 3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한다면 이상하다고 할 수 있다.
경제 수도로 불리는 2500만명 인구의 상하이(上海)시도 만만치 않다. 2만7200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몰라도 내년에는 충분히 3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가오하이타오(高海濤)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기 전까지만 해도 올해 1인당 GDP가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질 것 같다. 그래도 내년부터는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를 향해 달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은 절대 공연한 허세가 아니라고 해야 한다.
광둥(廣東)성의 경제 특구 선전도 거론하지 않으면 섭섭하다. 상하이를 바짝 추격하는 2만7000 달러에 이르고 있다. 역시 내년에는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광둥성 주하이(珠海)와 광저우(廣州),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와 쑤저우(蘇州), 저장(浙江)성 닝보(寧波), 항저우(杭州) 등의 대도시들 역시 대망의 1인당 GDP 3만 달러 고지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 이웃국가인 한국과 일본이 바짝 긴장하지 않으면 안 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