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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포장재 등 원가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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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6. 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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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1일 농심에 대해 포장재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38억원과 12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30.5% 감소한 수치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별도기준 손익은 지난해의 낮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팜유와 포장재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국내는 판가 인상 효과와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금액 기준 국내 라면 점유율은 55.5%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증가한 것”이라며 “수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가 유지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낵 매출은 지난 3월의 판매가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비 7%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법인도 미국 중심의 성장이 전망되지만 원부자재 상승 탓에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농심의 원가 부담이 당초 예상보다 크다”며 “팜유와 대두유를 제외하고도 포장재 등 주요 부자재 가격이 지난 4월부터 상승했다. 상승분이 지난해 라면 판매가 인상을 상쇄할 만큼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원가 부담에 따른 실적 저하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판단”이라며 “국내외 견조한 탑라인 성장을 감안하면 중장기 관점의 저가 매수가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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