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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김해시의회 전반기 시작도 전에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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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2. 06. 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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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의장·상임위원장 1석 요구
국민의힘 "의장단 구성 이미 완료"
김해시의회
김해시의회 제9대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11명이 2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전반기 원구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허균 기자
다음달 출범하는 제9대 전반기 김해시의회가 시작도 하기 전에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1일 선거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국민의힘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시의회 의장단을 독식하려 하기 때문이다.

김해시의회 의장단은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선거에서 14명이 당선, 1당으로 거듭난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시의회에서 모임을 갖고 의장단 구성을 의논했다. 국민의힘은 의장에 류명열(3선) 의원, 부의장에 허윤옥(2선) 의원, 상임위원장 4석도 모두 자당 의원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당선인 11명으로 교섭단체를 꾸리고 원내대표로 송유인 현 의장을 선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양보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한 상태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4년 전인 2018년 8대 김해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은 전체 23명 의원 중 민주당이 15석을 차지해 8석을 차지한 당시 자유한국당보다 2배 가까이 많았지만 협치를 위해 부의장(이정화 의원)과 운영위원장(류명열 의원)을 양보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3석이 더 많다는 이유로 의장단을 싹쓸이하려 하자 민주당이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의원 당선인 11명은 2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시의원 당선인들을 맹비난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과 어떠한 협의 없이 밀실야합으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4석을 자당 의원들로 독식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김해시의회 의석수 44%를 차지해 국민의힘이 의장단을 독식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며 “그동안 관례로 의회 제1당은 의장과 상임위원장 3자리를, 제2당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자리를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3일 임시 의총을 통해 교섭단체 대표를 선임하고 이 사태를 막아보기 위해 총력을 다했으나 아직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원 구성을 원점에서 협의하자”고 촉구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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