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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올 하반기 중소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계획 발표…중기부 기업 대변자 부처로 거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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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6. 22. 17:51

이영 중기부 장관, 경남 창원에 있는 스마트공장 삼현서 스마트공장 5개사 대표와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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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이 22일 원에 있는 스마트공장 삼현에서 열린 ‘스마트공장 5개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올해 하반기에 중소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경남 창원에 있는 스마트공장 삼현에서 스마트공장 5개사 대표와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디지털 전환 바람도 선제적으로 타야 한다.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디지털 전환 방안이 무엇인지 발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 삼현 대표는 “순수 연구개발(R&D) 인건비를 지원해 주면 R&D 인력을 많이 보유한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된다”며 “세액공제가 25%인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다 세액공제 비율이 다른데 중소기업이 제일 많다”고 했으며, 김유숙 엠에스이 대표는 “어느정도 진행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하는 업체들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현조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단장은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나서 스마트마이스터라고 해서 전문가 파견하는 제도가 있다”며 “구축 이후 운영 노하우라던지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보수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면 유지보수하고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 있다”고 답했다.

남석주 델릭스 대표는 “지금 창원 공단은 산단의 집약적인 기계 가공이 집중됐다. 등대기업을 두배로 확산시켜주면 정부 지원이 많지 않아도 기업들의 필요에 의해 충분히 투자할 수 있다”고 했으며, 이 장관은 “등대공장 정책이나 사업을 디자인할 때 집중적으로 하겠다”며 “올해 스마트등대공장 15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11개사를 선정하고 4개사는 이달 말에 공고한다. 2025년까지 100개사를, 이런 질적 다양성도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혁신성장 지원에 올해 9000억원과 제조현장 스마트화에도 6000억원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개별기업 지원 생산성 위주에서 여러 기업 가치 올리는, 새로운 기업을 지원하는 것까지 넓혀서 제조 데이터를 연결해서 수집·분석 활용하는 거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했으며, 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경남 지역은 올해 말까지 3000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지난 5년간 중기부가 청에서 부로 됐는데 소득주도성장, 중대재해법 등 정부의 기조가 본의 아니게 반 시장적, 반 기업적인 정책들이 많았다. 그때 중기부에서 기업인들의 대변자로서 선의의 법이나 정책이라도 현장에서 감당이 힘들면 강하게 못했다. 기업 대변자인 부처로서 거듭나겠다”며 “소상공인들도 디지털 대전환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R&D 역량을 강화하면서 폭넓은 일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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